서울시, 한류 메카조성 2천만 관광시대 연다

입력 2015-10-15 11:18
서울시는 외국인 관광객 2천만시대의 핵심 키워드를 '한류관광'으로 정하고 민간 주도의 관광 상품·서비스 개발 활성화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의 '서울 한류관광 활성화 지원계획'을 발표하고, 박원순 시장이 SM엔터테인먼트와 '서울시 한류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상호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은 15일 오후 3시 삼성동 SMTOWN 코엑스 아티움에서 박원순 시장과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립니다.

앞으로 서울시와 SM엔터테인먼트는 외국인 관광객 대상 한류 체험프로그램을 늘리고, 한류 관광상품 활성화와 해외 관광 홍보마케팅에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입니다.

SMTOWN 코엑스 아티움은 한류스타 체험공간, 전문공연장, 한류 기념품숍 등을 갖추고 있는 관광명소로, 지난 8월부터 서울시와 협력을 통해 매주 월·화 90분간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K-pop 댄스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서울시는 관광 분야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이 서울 관광의 한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박원순 시장은 "관광산업은 장기 불황시대에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은 효자산업"이라며, "향후 민·관 한류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민관협력과 한류와 관광의 융복합으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