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싱가포르 ACR재보험과 금융중심지 서울 조성 협력

입력 2015-10-15 10:01
서울시가 세계 50대 재보험사 중 하나인 싱가포르 소재 아시아 캐피탈 재보험(ACR, Asia Capital Reinsurance)과 서울의 글로벌 금융허브 발전 및 금융중심지 정책지원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합니다.

서울시와 ACR은 15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싱가포르 ACR 본사에서 협약을 맺고 서울을 글로벌 금융허브로 발전시키는데 뜻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MOU를 체결하는 ACR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재보험사로 항공, 에너지, 공학, 해양, 의료 등 분야에 재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대만, 일본, 한국, 베트남에 대표사무소가 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ACR은 서울 금융시장에서의 사업 영역 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으며, 서울시는 이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금감원과 공동으로 중국 상해에서 '2015 파이낸셜 허브 서울 컨퍼런스'를 개최한데 이어, 15일에는 싱가포르 바클레이스은행 아시아 지역본부와 싱가포르 투자청을 방문해 서울 진출에 필요한 협력과 지원을 약속하는 등 적극적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습니다.

김대호 서울시 투자유치과장은 "미국, 유럽 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에도 글로벌 수준의 금융사가 다수 존재하고 있다"며, "아시아 지역 금융사들에게 서울이 매력적인 금융중심도시라는 것을 알리는 등 아시아 지역 투자유치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