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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p>14일 인천지방경찰청 광역 수사대는 길거리에서 서로 주먹을 휘두른 혐의로 A(28) 씨와 B(23) 씨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p><p>
</p><p>이들은 지난 4일 오전 1시 30분께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문화의 거리에서 집단으로 패싸움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일행 2명과 A씨 일행 6명은 술에 취해 이곳을 지나다 서로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며 시비가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p><p>
</p><p>'부평 패싸움' 사건은 한 시민이 싸움 장면을 휴대전화로 찍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급속도로 퍼졌다. 해당 영상에는 여러 명의 남성이 서로 주먹질을 하거나 배를 가격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쓰러져 있는 남성의 얼굴을 발로 걷어차는 모습은 다소 충격적이다.</p><p>
</p><p>부평 패싸움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조롱 섞인 비난 댓글을 달고 있다. 다수의 네티즌이 20대 성인이 음주 후 자신을 통제하지 못하고 폭행에까지 이른 점에 대해 한심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울러 윗옷을 벗고 폭력을 행사한 남성에 대해서는 인신공격성 댓글도 난무했다. 한 네티즌은 "웃통 벗은 사람은 살찐 초딩 몸매같다. 저 몸으로 웃통 벗을 생각한 니가 챔피언이다"라는 댓글을 남기며 해당 남성을 조롱하기도 했다.</p><p>
</p><p>누구나 휴대전화로 무엇인가를 촬영한 후 인터넷에 올리면 삽시간에 전 국민이 알게 되는 시대다. 남의 눈을 의식하자는 건 아니지만, 누가 봐도 눈살 찌푸려지는 행동으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게 좋지 않을까?</p><p align="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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