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시티, 해운대가 눈 앞... ‘View & Joy’ 누려볼까?

입력 2015-10-14 14:34


미국 뉴욕 맨해튼 센트럴파크 주변 집값은 비싸기로 유명하다. 센트럴파크 조망권을 갖춘 집값은 뉴욕 평균 집값의 2배를 훨씬 웃돈다. 탁트인 조망권의 희소가치를 누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센트럴파크 내에서 여유와 즐거움을 일상 생활이 되기 때문이다.

국내도 강이나 산, 바다 등 조망권을 갖춘 아파트의 인기는 마찬가지다. 조망권 아파트는 대기 수요가 꾸준하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힐링 등 여유를 찾으려는 분위기가 확대되면서 조망권의 가치는 더 커지고 있다.

올 하반기에도 ‘뷰앤조이’ 아파트들이 속속 나올 예정에 따라 청약을 준비하는 수요자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단지는 포스코건설이 부산 해운대구 중1동에서 10월에 분양하는 ‘해운대 엘시티 더샵’이다. 이 단지는 세계적 휴양지인 부산 해운대 바다를 집안에서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해수욕장을 앞 뜰처럼 거닐 수 있는 ‘7성급 명품 아파트’다.

부산 해운대 국내 아파트 중 최고층인 85층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해운대 엘시티는 101층 랜드마크타워 1개 동과 85층 주거타워 2개 동, 총 3개 동 규모며, 이 중 공동주택은 전용 144~244㎡ 총 882가구로 구성된다. 바다조망을 확보하기 위해 모든 세대가 남향으로 배치되어 있다. 주거타워 7~8층에는 해운대 바다조망을 하며 사우나를 즐길 수 있는 인피니티풀과 친수형 어린이놀이터, 클럽하우스, 실내 골프연습장 등의 다양한 인프라가 갖춰지게 된다.

강원도 바닷가에서도 조망권 아파트가 나온다. 현대산업개발은 강원도 속초시 청호동에 ‘속초 아이파크’를 10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9층 6개 동, 전용 59~105㎡의 687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속초의 중심 항구인 둘레 5km의 청초호와 속초해수욕장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동해바다와 직선거리로 불과 100여m 떨어져 있어, 바다조망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마트·농협하나로마트 등 편의시설이 가깝고 시청·우체국 등이 있는 속초시 동명동까지 차량으로 3분 정도면 갈 수 있다. 속초고속터미널, 국제여객터미널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양양IC·강릉JC 등으로 진입이 수월하다. 내년 말 동홍천~양양간 고속도로와 속초~양양~주문진간 동해고속도로가 개통 예정이다.

우미건설이 평택시 소사벌지구 B10블록에서 10월에 분양하는 ‘평택 소사벌지구 우미린 레이크파크’은 소사벌지구의 중심공원이라 불리는 배다리생태공원이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해 조망이 가능하다.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지하1~지상25층, 9개 동 761가구 규모다. 1번, 38번 국도를 이용해 경부고속도로 안성IC, 평택제천고속도로 송탄IC 등의 진입이 수월하다. 차량 5분 거리에 KTX지제역(2017년 개통)이 위치해, 개통 후 강남권까지 20분대면 도달할 수 있다.

효성이 10월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 중심상업 2블록에 ‘미사역 효성해링턴 타워 The First’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지상 29층 2개동 규모에 오피스텔은 지상 4층~지상 29층에 전용면적 20~84㎡ 1420실로 구성되고, 지상 1~3층에는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고층으로 설계된 만큼 한강과 망월천, 검단산·예봉산 등 산과 강, 하천이 한눈에 보이는 파노라마 조망권을 갖췄다. 일반적인 ㅡ형 설계가 아닌 ㄱ자형으로 설계돼 조망권 및 채광을 극대화했다. 전용면적 84㎡형은 판상형 4베이 구조에 팬트리 등을 갖춰 소형 아파트 못지 않은 평면으로 설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