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어머니가 천주교 신자이기 때문에..."

입력 2015-10-14 10:55


강동원

강동원 "어머니가 천주교 신자이기 때문에..."

영화 '검은 사제들'에 출연한 강동원의 인터뷰에 관심이 모인다.

배우 강동원은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검은 사제들’과 관련한 일화를 전했다.

그는 “종교에 대해 거의 아는 바가 없는 정말 무지에서 시작을 했다. 연기하면서 어머니에게 무언가 부탁한 게 처음이었던 거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어머니가 천주교 신자이기 때문에 어머니 신부님 소개를 부탁했다. 신부님은 아침부터 밤까지 시간을 내주더라. 그러면서 굉장히 많은 배움을 얻었다"고 전했다.

영화 ‘검은 사제들’에서 그는 다양한 언어를 구사해야 하는 사제 역할에 대해 "트라우마가 있다. 너무나 생소한 언어이다 보니까 진짜 어떻게든 익숙하게 하려고 엄청나게 듣고 반복하고 계속 현장에서 듣고 외우고 말했다"고 연기 고충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