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제주 한림공고에 기숙사 신축·기증

입력 2015-10-14 13:50
국내외에 ‘교육 지원사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온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사진)은 제주도에 7번째 학교시설 신축 기증으로 한림공고에 기숙사를 지어 기증하기로 하였다.

이 회장은 14일(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위치한 한림공업고등학교(교장·장문일)에 생활관 및 다목적 기숙사인‘우정학사’를 신축, 기증하기로 하고 첫 삽을 뜨는 기공식 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건립될 ‘우정학사’는 이 회장의 아호인 ‘우정(宇庭)’에서 이름 붙여진 것으로, 연면적 999.67㎡(302평)에 지상 3층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건립되며, 기숙사 28실(수용가능 인원 112명) 및 샤워장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게 된다.

이날 기공식에는 홍민식 제주특별자치도 부교육감과 양우철 기숙사건립 추진위원장을 비롯하여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및 학교 관계자, 학부모 등 740여명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우정학사가 빠른 시일 내에 완공되어 한림공고 학생들이 보다 편안한 교육 환경에서 지역사회는 물론 우리나라와 지구촌을 이끌어 나갈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림공고 측은 이번 기숙사 건립으로 교육환경의 개선과 함께 우수 학생을 유치하고 창의적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 2000년 1월 서귀포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제일고등학교(2000년 12월), 오현고등학교(2001년 5월), 외도초등학교(2001년 8월), 서귀포여자고등학교(2014년 12월), 삼성여자고등학교(2015년 2월 착공) 등 제주도내 6개 학교에 기숙사 등 학교건물을 신축·기증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