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패싸움 영상 보니 '경악'…조직폭력배와 연관?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고"

입력 2015-10-14 08:34
수정 2015-10-14 09:13


부평 패싸움 영상 보니 '경악'…조직폭력배와 연관?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고"

인천 부평의 번화가 한복판에서 20대 남성 8명이 패싸움을 벌이다가 체포됐다. 인터넷에선 조직폭력배들의 세력 다툼이라는 소문까지 돌고 있다.

지난 4일 새벽 인천 부평구의 한 유흥가 골목에서 건장한 청년들이 고성을 지르며 모여들었다. 한 남성이 분을 참지 못한 듯 웃통을 벗고 상대방에게 달려들었다. 바닥에 쓰러진 남성에게 발길질을 하고 상대방 얼굴을 향해 마구 주먹을 날렸다.

목격자는 "한 명이 기절해 있었고, 한 명은 피를 많이 흘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부평 패싸움'이라는 제목으로 인터넷에 올라온 영상 속 이들은 조직폭력배들의 싸움을 방불케 했다. 때문에 '부평 패싸움'에 대해 폭력조직과 연관된 사람들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입건된 8명은 20대 남성들로 폭력조직과 연관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며 시비가 붙어 집단 난투극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