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유혹’ 김새론, 시청자 울린 가슴 먹먹 눈물 열연…고난의 아이콘

입력 2015-10-14 07:38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에서 여주인공 신은수의 10대 시절을 연기하는 배우 김새론이 가슴 먹먹한 눈물 열연으로 안방극장을 적셨다.

지난 '화려한 유혹' 3회 방송에서 극 중 신은수는 진형우(남주혁)와 서로 좋아하는 마음을 확인함과 동시에 불행의 서막이 시작됐다. 은수는 비밀장부 복사본을 절도했다는 누명을 쓰게 되면서 납치를 당했고 목숨을 건 탈출을 감행하며 극의 몰입도와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에 신기사(정인기)가 납치당한 딸 은수를 구하기 위해 진정기(김병세)의 차명계좌를 검찰에 고발, 이로 인해 진정기가 투신자살을 하게 되면서 은수와 형우 사이에 시련이 계속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3일 방송된 4회에서는 진정기를 죽게 한 장본인이 본인이라는 죄책감에 무너져가는 신기사의 모습을 지켜보며 가슴 아파하는 은수의 눈물 열연이 시청자들의 공감과 호평을 동시에 이끌어냈다. 특히 억울함을 토로하며 울부짖듯 감정을 쏟아내는 은수의 모습에서 그동안의 고통이 그대로 드러나 슬픔이 더해졌던 대목. 진정성이 담겨 있는 감정 연기로 안방극장에 깊은 여운을 선사하며 연기력 호평을 이끌어 냈다.

이에 시청자들은 "김새론 눈물 연기 보며 같이 울었다", "김새론 어린 외모와 달리 감정연기는 성인연기자급", "신기사와 신은수 부녀의 상황이 너무 가슴 아프다", 김새론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명품 아역배우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김새론의 열연에 칭찬하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

한편 아역 배우 김새론, 남주혁, 김보라에서 최강희, 주상욱, 차예련, 정진영 등에 바통을 넘기며 성인연기자들의 본격적인 출연을 알린 MBC 새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