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감기예방(사진=한국델몬트)
환절기 감기예방에 좋은 ‘옐로푸드’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옐로푸드에는 비타민A와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 A는 호흡기 점막 표면의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시켜 면역 과정을 자극, 증진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라고 한다. 베타카로틴 역시 그자체가 면역력을 높이는데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체내에 면역력에 좋은 비타민 A가 부족할 경우 비타민 A로 전환되기 때문에 면역력을 높이는데 좋다.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옐로푸드의 대표 음식은 바로 ‘바나나’다. 바나나는 2004년 11월, 한림대 식품영양학과 강일준 교수의 연구에 의해 면역력 증진 효과가 확인된 바 있다. 연구에 따르면 25∼30세 여성 30명에게 1일 3회씩 5일 동안 바나나를 먹도록 한 뒤 면역력과 관련 있는 백혈구 구성 성분의 변화를 관찰한 결과 전체의 70%에서 면역력 증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백혈구의 구성 성분인 단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바나나에 백혈구를 구성하는 비타민 B6, 면역 증강 및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 A, 베타카로틴 등이 들어 있어 노화방지 및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황도’도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면역력을 증강시키고 항암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복숭아의 소르비톨 성분은 장내 유해균을 억제해 대장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열대 과일인 ‘망고’도 비타민 A가 풍부하고 항산화 효과가 있는 노란 과일 중 하나다.
‘단호박’은 비타민 A와 칼슘, 철분이 풍부해 점막을 튼튼하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 환절기 감기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한국델몬트 관계자는 “평소 면역력 강화를 위한 건강관리가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한 시점”이라며 “환절기 건강 관리를 위해서 바나나와 같이 베타카로틴과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 채소 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