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돌아온 황금복'의 배우 이엘리야가 질투와 야망에 사로잡혀 극악무도한 행각들을 펼치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마저 멘붕(멘탈붕괴)에 빠뜨린 악녀 본색 베스트 3을 꼽아보았다.
먼저 지난 30회 방송에서 이엘리야(백예령 역)는 신다은(황금복 역)의 믿음을 얻기 위해 거짓 눈물을 흘려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무엇보다 그녀는 처연하게 눈물을 짓던 모습과는 달리 뒤에서는 싸늘하게 표정이 돌변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고.
또한 75회 방송에서 이엘리야는 전미선(황은실 역)과 신다은의 모녀상봉을 막고 전미선의 재산을 차지하기 위해 자연스레 그녀의 딸임을 자처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이엘리야는 차원이 다른 배짱과 권력욕을 지닌 백예령 캐릭터의 특성들을 고스란히 녹여내며 극의 리얼리티를 더했다는 반응.
뿐만 아니라 81회에서는 이엘리야가 남편 정은우(강문혁 역)를 향한 질투심을 폭발시키며 대참사를 초래해 광고 촬영 현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이처럼 그녀는 극에 달한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순간 이성을 잃어버린 예령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리며 몰입도를 고조시키는데 큰 몫을 하고 있는 상황.
이처럼 이엘리야는 엄마 심혜진(백리향 역)을 제외하곤 의지할 곳 하나 없는 백예령 캐릭터의 외로움과 사랑에 대한 갈망을 표출하며 미워할 수 없는 역대급 악녀 캐릭터를 탄생시키고 있다는 반응을 얻고 있어 앞으로를 더욱 주목케 하고 있다.
한편, 오늘 방송 예고에서는 조명기 사고의 범인이 이엘리야로 밝혀지는 것은 물론 황금복(신다은 분)과 황은실(전미선 분)을 구하려다 부상을 입은 서인우(김진우 분)의 어머니 오말자(김나운 분)가 참을 수 없는 분노에 이엘리야의 멱살과 머리채를 잡고 흔드는 장면이 그려져 관심을 고조시켰다.
배우 이엘리야의 반전 활약은 오늘(13일) 저녁 7시 20분에 방송되는 SBS 일일드라마 ‘돌아온 황금복‘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