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슈퍼카' 받은 택시기사 수리비 부담

입력 2015-10-13 14:51
롯데호텔은 주차돼 있던 차량 5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모범택시 기사의 배상금액을 부담한다고 밝혔습니다.

배상금액은 최대 5억원 규모로 추정됩니다.

송용덕 롯데호텔 사장은 "고령의 기사 서씨가 사고 전체를 변상하기에는 엄청난 부담이 있을 것"이라며 "개인 보험액을 제외한 모든 배상금액을 호텔에서 부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10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모범택시 기사가 주차장에 진입하다가 화단에 충돌한 뒤 세워져 있던 차량 5대를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