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하상욱, "'회사는 가야지' 음원 낸 적 있어" '무슨 노래?'(사진=JTBC '비정상회담' 방송화면 캡처)
하상욱이 과거 음원을 발표한 이력을 고백해 화제다.
12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시팔이'로 불리는 시인 하상욱이 출연해 창의력을 주제로 출연진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MC 유세윤은 "하상욱 이름 앞에 '음유시인'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데 이는 가수를 뜻하는 것 아니냐"라며 물었다. 이에 하상욱은 "과거 음원 2곡을 발표한 적 있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하상욱이 발표한 음원 '회사는 가야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 곡은 그의 시 '금요일인 줄 알았는데 목요일'에서 따온 가사로, 회사원들의 지친 마음을 대변했다. 특히 노래 가사 중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이제 주말인 것 같은데 내일이 월요일이라니'와 같은 부분은 현실적인 내용이라는 평과 함께 대중들의 공감을 얻은 바 있다.
실제로 5년 간의 직장생활 경험이 있는 하상욱은 음원 발매 당시 "아름다운 꿈을 찾아 회사를 떠나는 보헤미안의 이야기가 아닌 회사 생활 그 자체의 정서를 그리고 싶었다"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하상욱은 SNS 시인으로 일상을 풍자한 짧은 시로 네티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