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모있는 남자들 김용만, 쓸모있는 존재감 보여줄까?…각오가

입력 2015-10-12 19:57


쓸모있는 남자들 김용만, 쓸모있는 존재감 보여줄까?…각오가

'쓸모있는 남자들'로 복귀를 앞둔 개그맨 김용만이 남다른 각오를 전해왔다.

김용만은 12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한때 잘못된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들을 보냈다. 인생의 방향을 올바르게 맞추고 살아가는것이 이세상 그 어떤 것보다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느낀 귀한 시간이었다”고 공백기간 동안의 심경을 밝혔다.

이어 “공백 기간 동안 잊지않고 격려해주신분들께 감사드리며 그동안 시청자 여러분들이 보내 주셨던 사랑이 방송인 김용만에게 얼마나 소중한것이었는지 가슴 깊이 느꼈다”고 말했다.

또 김용만은 “복귀라고 말하기보다 이제 다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매 순간 초심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 잘못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더욱 진솔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방송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O tvN '쓸모 있는 남자들' 제작진 측은 10일 "김용만 씨의 서글서글하고 푸근한 이미지가 우리 프로그램의 주요 타깃인 30~50대 시청자들에게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섭외했다"며 섭외 이유를 밝혔다.

한편 김용만의 복귀작 '쓸모 있는 남자들'은 살면서 필요한 각종 인생기술을 익혀 쓸모 있는 남자로 거듭나기 위한 4명의 남자들의 좌충우돌 도전기를 담은 리얼 예능 프로그램이다. 방송인 김용만, 이상민, 배우 류승수, 진이한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