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화 유동근 26년 전 결혼사진 보니...'아이돌 같아'
전인화 유동근 부부의 26년 전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전인화는 11일 방송된 MBC '섹션TV연예통신'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데뷔 2년 만에 드라마 '인현왕후'에서 당대 최고 여배우에게만 허락되는 장희빈 역할에 캐스팅된 이야기를 전하며 "정말 어려웠다. 사실 자신없어서 안한다고 했다가 혼나서 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그것이 남편 유동근을 만나는 계기가 됐다. 전인화는 "김을동 선배님이 사극 연기는 유동근이 잘 한다며 무조건 배우라고 했다. 야단을 많이 맞으면서 연습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렇게 만난 두 사람은 1989년 결혼에 골인했다.
26년 전 전인화와 유동근의 결혼 사진은 풋풋하고 상큼한 모습이다. 전인화는 일찍 결혼한 것에 대해 "대학 졸업식과 동시에 결혼을 했다. 그때 잘 갔죠"라며 "안 그랬으면 연기자의 길을 탄탄하게 잡아주지 못했겠다는 생각이 요즘 많이 든다"고 말했다.
전인화는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