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SK그룹 화력발전사업 1.2조 PF 주선

입력 2015-10-12 14:19
수정 2015-10-12 14:39


산업은행이 '기업투자촉진프로그램'을 활용해 SK그룹의 장문복합화력발전사업에 1조2천억원 규모의 자금조달을 주선했습니다.

산업은행(회장 홍기택)은 SK E&S㈜가 경기도 파주시에 건설하고 있는 장문복합화력발전사업(사업자 PMP㈜)에 대한 1조 2,000억원 규모의 PF 주선을 완료하고, 12일 발전소 건설현장에서 금융약정식을 개최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는 김영모 산업은행 부행장과 이완재 PMP㈜ 대표이사, 최동수 SK E&S㈜ LNG사업부문장, 대주단 관계자 등 참석했습니다.

PF로 조달되는 타인자본 1조 2,000억원은 회사채 5,000억원(기발행) 및 7,000억원의 대출로 구성되며, 산업은행 및 삼성생명을 포함한 국내 주요 10개 금융기관이 대주단을 구성하여 본 사업의 대출에 참여합니다.

장문천연가스발전소는 최신식 설비를 갖춘 1,820MW 규모의 천연가스복합화력 발전소로, 오는 2017년 4월 준공 예정이며, 고효율 발전설비 및 SK그룹의 풍부한 발전소 운영경험을 기반으로 전력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산업은행은 연초부터 시행 중인 ‘기업투자촉진프로그램’을 활용해 본 사업에 자본전환부대출을 적용,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과 관련한 민간기업의 부채비율 완화는 물론 프로젝트 자체의 자본비율 확대를 통해 일반은행들의 대출참여를 용이하게 하여 민간부문 투자 촉진을 지원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영모 산은 자본시장부문 부행장은 “산업은행은 어려운 시장환경에서도 민간투자 촉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으며 우리 기업들의 활발한 국내외 유망사업 투자에 정책금융기관으로서 더 많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