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업계 가을 프레스티지 안티에이징 제품 大戰

입력 2015-10-12 10:41


자신이 원하는 것에는 아낌없이 투자하는 가치 지향적인 '작은 사치'를 추구하는 '포미(For me)족'은 지난해부터 뷰티업계 '큰 손'으로 통한다. 소비 심리가 위축되는 장기화된 불황에도 자신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하는 외모를 가꾸기 위해서는 망설임 없이 고가의 뷰티 제품을 구매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런 움직임은 전반적으로 피부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는 가을에 더욱 두드러진다. 평소에도 꾸준한 관리를 통해 비단 얼굴 피부뿐 아니라 머리부터 발끝까지 안티에이징 관리를 하며 투자를 아끼지 않는 포미족의 높은 기대치와 취향을 저격할 올 가을 새롭게 선보이는 프레스티지 안티에이징 제품을 알아보자.

▲ 가을에도 변함 없이 생기 있는 동안 피부를 위해 세럼 하나만은 제대로 고른다!

주로 4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 피부 노화를 걱정하며 안티에이징 제품을 구매하던 건 옛날 얘기다. 20~30대의 포미족은 피부 노화 속도에 제동을 걸고 피부 건강의 토대가 되는 세포 재생력 활성화 등을 위해 일찍부터 안티에이징 제품을 사용한다. 특히 주름, 탄력 저하, 각질 등 총체적 피부 고민이 몰아치는 가을에는 피부에 힘을 부여하는 기능성 스킨케어 제품을 찾기 마련이다. 다른 스킨케어 제품은 중저가를 구매하더라도 세럼 하나 만큼은 꼼꼼하게 따져보고 고가의 안티에이징 제품을 구매한다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러한 소비 트렌드에 발 맞춰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 메리케이는 프레스티지 안티에이징 라인인 '유스피니티'를 론칭하고, '유스피니티 더 세럼'을 새롭게 선보였다. 100년 장미 알펜 로즈와 트리펩타이드의 독자적인 조합으로 피부를 보호하고 탄력과 주름을 개선해주는 안티에이징 세럼으로 일명 '백년동안 세럼'으로 불린다고 한다. 알펜 로즈 추출물은 외부 스트레스 요인으로 인한 손상에 저항하고 피부를 보호하는 특별하고 강력한 보호 분자를 보유해 피부를 정화하고 본연의 생기와 아름다움을 유지시켜 준다. 이브닝 프림로즈(달맞이 꽃) 씨 추출물은 피부 탄력을 증진하고 피부 깊숙이 영양을 공급해 바르자마자 부드러운 피부 결과 반짝이는 안색을 선사한다. 또한 피부 유해 요소를 감소하는데 도움을 주는 인피니트 트리펩타이드 성분은 늘어진 피부에 긴장감을 되살려주어 피부 탄력을 개선하고 피부 결을 한층 매끄럽게 가꿔준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 건조한 가을 바람에도 화사함과 탄력을 동시에 살린다!

심한 일교차와 건조한 대기의 가을에는 피부가 건조하고 푸석해지기 마련이다. 이는 올 가을 베이스 메이크업 트렌드인 투명하고 매끈한 피부 표현을 방해하는 큰 요소로 꼽힌다. 피부가 지치기 쉬운 가을에는 매일 아침, 저녁 스킨케어에 공들이는 것과 더불어 안티에이징 효과를 선사하는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최근에는 피부 보습과 탄력에 효과적인 이색 성분을 함유한 제품도 많으니 본인 피부 고민에 맞는 제품을 꼼꼼하게 살펴보길 바란다.

라프레리의 '스킨 캐비아 컨실러 파운데이션 SPF15'는 화사하고 결점 없는 피부뿐 아니라 탄력과 리프팅으로 스킨케어 효과까지 선사하는 파운데이션이다. 프랑스에서 양식한 철갑상어에서 추출한 캐비어를 함유해 피부에 긴장감을 불어 넣어 주며, 피부 밀착력을 높였다고 관계자는 전한다. 패키지 상단에 컨실러도 따로 달려 있어 기미, 트러블 자국 등 국소 부위에 효과적으로 커버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

▲ 얼굴만큼 소중한 바디 피부, 에스테틱 관리 부럽지 않게!

본인만의 가치를 중요시 여기는 포미족들은 얼굴 피부뿐 아니라 바디 피부를 가꾸는데도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특히 무더운 여름을 지나 선선하고 건조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에는 하루 종일 촉촉한 보습과 탄력을 부여하는 기능성에 향수 못지 않은 향기를 겸비한 프레스티지 바디크림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진다. 바디 피부는 얼굴과 달리 피지선이 적어 환절기에 특히 건조하고 예민해지기 쉬운데 매일 샤워 후 프레스티지 바디크림을 바르는 것만으로도 풍부한 영양을 공급하며 부드럽게 발리는 사용감과 오래 지속되는 풍부한 향이 큰 만족감을 선사하여 고급 에스테틱에서 관리 받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휘발성이 강한 향수와 달리 바디크림을 바르면 본래의 체취처럼 은은하고 부드럽게 퍼져 나가는 특징이 있어 깊어가는 가을 정취와 잘 어울린다.

조말론 '미모사 앤 카다멈 바디크림'은 골드빛 미모사의 달콤한 향이 막 으깬 카다멈의 스파이시한 향 위로 안개처럼 피어 오르는 플로랄 계열의 향을 담은 바디크림이다. 밀림 없이 촉촉하게 발리고 끈적이지 않고 산뜻하게 마무리되는 것이 장점이다.

▲ 가을 낙엽처럼 우수수 떨어지는 모발을 꽉 잡는 두피 안티에이징!

여성과 젊은 연령층까지 탈모 인구가 확대되면서 소비자의 관여도가 낮은 편이었던 헤어 관리 제품 시장이 고급 기능성 제품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큰 일교차로 인해 두피의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져 누구든지 모근 건강을 위협 받는 가을철에는 고가의 기능성 헤어 관리 제품을 찾는 이들이 급증한다. 이는 높은 가격대임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편한 시간대에 집에서도 간편하게 사용하면서 고급 살롱의 시술만큼의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르네휘테르 '트리파직 ATP'는 탈모가 진행되는 근본적 원인인 두피의 노화를 지연시키고 모근을 건강하게 만드는 두피 강화 앰플이다. 강화된 ATP 성분은 더욱 효과적으로 두피의 활성화 세포를 저장하고 에너지를 내며, 제품 사용 시 두피에 영양이 잘 공급될 수 있도록 흡수율을 높였다. '트리파직 ATP'를 사용할 때에는 마개를 끝까지 돌려 캡 안의 파우더를 병 속 에센스와 섞이도록 잘 흔들어, 내장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두피에 골고루 도포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