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1차 한·중 도시정책 협력회의' 개최

입력 2015-10-12 10:23
지난 1월 한중 경제장관회의 후속조치로 마련되는 '제1차 한중 도시정책 협력회의'가 중국 베이징에서 13일 개최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윤성원 국토부 도시정책관을 수석대표로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유비쿼터스도시협회,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관계자 등이 참석합니다.

중국에서는 쉬린(徐林)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발전규회사장이 수석대표로 신형도시화와 스마트시티 관계자가 참석합니다.

이번 회의에서 한국은 신도시 건설 경험과 스마트도시 추진 등 정책공유를 통해 중국의 신도시 건설과 실크로드 경제벨트 사업에 우리 기업의 참여 기회를 모색합니다.

이를 위해 유비쿼터스도시협회와 중국 스마트시티산업연맹이 스마트시티 신기술 소개·정보 교환과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발굴, 양국 기업 참여 확대 등의 내용으로 업무협약(MOU)을 맺습니다.

또 국토진흥원과 중국 칭화대(淸華大)가 한중 스마트시티 공동연구소 설립, 한국 측 연구 참여대학 선정 등을 협의합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중국의 신형도시화는 AIIB(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일대일로 프로젝트 등과 더불어 향후 중국 인프라 시장의 핵심 키워드"라면서 "이번 회의를 통해 건설과 IT분야의 우리 기업들이 중국 신도시 건설 및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