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률, 아직 안 죽었네" 3만명 기립박수
가수 김동률이 3일 간의 콘서트를 마치고 소감을 밝혔다.
김동률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0여년 동안 음악을 해오면서, 가장 긴장했고 가장 벅찼고, 가장 감사했던 3일이었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김동률은 "하고 싶은 말도 많고, 떠오르는 사람들도 너무 많지만, 저조차도 정확하게 정리가 안되는 이 떨리고 복잡한 감회를 글로 쓰다보면 한도 끝도 없을 것 같아서, 그리고 공연을 못보신 분들에게 다소 오버처럼 느껴질까봐 꾹꾹 누르고 한마디만 할게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김동률은 지난 9일부터 10일, 11일 총 3일 동안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더 콘서트(THE CONCERT)'를 열었다. 7년 만에 오른 체조경기장에서 약 3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팬들은 20분간 기립 박수로 화답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