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프리티 랩스타 시즌2' 유빈 vs 효린 살벌한 디스 배틀

입력 2015-10-12 00:46
수정 2015-10-12 14:50
▲(사진='언프리티 랩스타2 캡처)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2' 유빈이 효린과의 디스 배틀에서 완패했다.

9일 방송한 Mnet '언프리티 랩스타2'에서는 아이돌 출신 유빈과 효린의 디스 배틀이 펼쳐졌다.

둘은 평소 이미지와 달리 살벌한 랩 가사로 상대의 폐부를 찌르며 자존심 대결을 펼쳤다. 동료 래퍼들도 둘의 대결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을 만큼 가시 돋친 설전이 오갔다.

유빈은 디스전에서 " 여긴 없어 너희 씨스타. 래퍼란 타이틀은 소유 못해. 가사도 못 쓰잖아. 라임은 왜 손을 못 대"라며 씨스타 멤버의 이름을 활용한 도발 가사로 효린을 공격했다. 이에 효린은 "네 랩 노답 실력 보정해. 길이 안 보이는데 왜 자꾸 무한도전해" 등의 가사로 응수했다.

유빈의 무대를 지켜본 예지는 "공격적인 랩은 처음 본다. 정말 새로웠다"고 말했다. 트루디도 효린의 무대에 "이제 효린 언니에게 안 까불기로 했다. 진짜 멋있다"고 감탄했다.

결국, 디스전 결과, 효린이 승자, 유빈이 패자가 됐다.

유빈은 패배 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어쨌든 사람들이 그럴 거 아니냐. 보컬한테 진 래퍼라고. 솔직히 자존심 상한다. 그것 때문에 열심히 준비했다. 안한 건 아닌데 그냥 예상했지만"이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