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와이파이 이창섭 "육성재에게 파트 밀려 나왔다"

입력 2015-10-11 23:58


▲ 복면가왕 와이파이, 비투비, 이창섭, 육성재

복면가왕 와이파이가 비투비 이창섭으로 밝혀져 화제다.

11일 방송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기존 가왕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와 드렁 작은 타이거, 잘 터져요 와이파이, 동작 그만, 무적의 우리친구 태권브이가 가왕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쳤다.

복면가왕 와이파이는 황치훈의 '추억 속의 그대'를 선곡해 무대를 선보였다. 매력있는 음색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여심을 흔들었다. 하지만 박효신의 '동경'을 부른 타이거에게 패해 가면을 벗었다.

복면가왕 와이파이의 정체는 비투비 이창섭이었다. 이창섭이 가면을 벗자 김구라는 "비투비는 육성재가 서서브이고, 서은광은 어떻게 되는 거냐?"고 질문했다.

이창섭은 "메인 보컬은 서은광이다. 저는 리드 보컬이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며 "그런데 성재가 3라운드까지 갔지 않냐. 이제 제가 서서서브 보컬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성재가 '복면가왕'에 나온 후 굉장히 인지도도 많이 올라가고 대중들이 성재가 노래를 잘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래서 저희 파트가 조금씩 줄기 시작했다"며 "사실은 파트를 탈환하려고 나왔다. 다시 되돌리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코스모스는 가왕 방어전에 성공해 14대 복면가왕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