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 동행하는 경제사절단이 사상 최대규모로 꾸려집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방미 경제사절단은 모두 166명으로 지난 2013년 방미 때보다 3배 이상 늘었으며, IT와 정보보안, 첨단 분야 기업이 대거 포함됐습니다.
지난 8월 사면 복권으로 경영일선에 복귀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전경련 허창수 GS그룹 회장, 대한상의 회장인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등이 이름을 올렸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참여하지 않습니다.
대기업 22곳, 중소·중견기업 115개, 공공기관과 단체 27곳으로, 중소·중견 기업이 전체 경제사절단의 84%를 차지합니다.
산업부는 "정보통신기술을 교류하고 인터넷 기반 서비스를 확산하면서 사물 인터넷,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IT와 정보보안 기업 35곳을 포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경제사절단은 한미 첨단산업 파트너십 포럼, 한미 재계회의와 일대일 상담회 등에 참석해 미국 경제인들과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