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차트를 홀로 질주 중이던 태연에게 적수가 나타났다. 바로 같은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 슈퍼주니어의 멤버, 규현이다.
소녀시대 태연은 지난 7일, 자신의 첫 솔로 앨범 '아이(I)'의 타이틀곡 'I'를 내놓고 각종 음원 차트를 올킬 중이다. '또다시 사랑'으로 13년 만에 지상파 가요 순위 프로그램 정상에 오른 임창정을 끌어내렸다. 임창정에겐 예상치 못한 복병이었던 것. 그러나 태연 역시 예상하고 있던(?) 복병이 기다리고 있다. 한솥밥을 먹고 있는 슈퍼주니어 규현의 미니앨범 '다시, 가을이 오면'이 15일 자정에 발매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가을, 자신의 첫 솔로 앨범 '광화문에서'로 음원 차트를 휩쓴 규현의 저력을 다시 한번 과시할 타이밍이 온 것이다.
이번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역시 '광화문에서'와 마찬가지로 가을의 감성을 담은‘밀리언 조각(A Million Pieces)’으로, 다시 한번 2014년의 영광을 재현할 공산이 크다. 이에 네티즌들은 "둘 다 노래 좋으면 됐지. 비교 좀 안 했으면. 둘 다 흥해라!!"(gina****), "둘이 듀엣 내면 진짜 장난 아니겠다"(dohy****)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