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학도가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다섯 가족들과의 일상을 공개한 가운데 그의 아내 한혜원의 재테크 방법이 눈길을 끈다.
김학도는 지난 2009년 8월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12살 연하인 아내와의 결혼생활을 공개했다.
방송에서 김학도는 아내 한해원씨와 함께 등장해 결혼할 때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아내의 재산이 꽤 많았다고 고백했다.
한해원씨는 "큰 돈은 아니고 20대에는 쉽게 가질 수 없는 정도의 돈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에 김학도는 부인이 한 재테크 동호회 회장직까지 맡고 있으며 수익률이 85%에 이른다고 자랑했다.
한해원씨는 "주식시장이 최저점일 때 들어갔던 것만 그렇다. 평균으로 따지면 그렇지 않다"고 겸손해하며 "사실 남편과 결혼을 결심했을 때 수입이 얼마인지 묻지 않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0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는 김학도와 프로바둑기사 아내 한해원의 일상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