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추각막의 세계적 권위자 고일환 원장, 유럽 학회에서의 병용 시술 강의로 주목받아

입력 2015-10-08 17:39


전 세계 안과 의사들이 모이는 2015년 유럽 백내장 굴절 수술 학회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됐다.

해당 학회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분야 중 하나는 원추각막 분야다. 지난 수십년간 각막이식 외에는 특별한 대안이 없었던 난치병 분야이기도 하고, 자연적 발생 외에 라식이나 라섹 수술과 같은 시력 교정수술 후에 발생할 수도 있는 합병증이기에, 시력 교정 수술을 다루는 의사들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특히, 이번 학회에서는 원추각막 분야에서도 가장 고난도 치료 기술로 인식되는 3가지 병용 수술이 소개되었는데, 발표자가 국내 의사라는 점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발표자는 수연세안과의 고일환 원장이었다. 고도로 심한 원추각막에서 링삽입술 후 각막 지형도 기반 절삭(topography–guided PRK)과 각막 교차 결합술(corneal collagen crosslinking, CXL)의 3가지 수술을 병행하여, 거의 정상에 가까운 각막을 되찾는데 성공한 예들과, 이를 위해 필요한 중요 사항들에 대하여 전 세계 안과 의사들을 상대로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발표를 통해 큰 관심을 받게 된 고일환 원장의 이력은 원추각막 분야에 있어서 독보적이다. 고일환 원장은 각막 내 링 삽입술 분야에 있어, 국내 최초로 이미 2009년도에 케라링 수술 증례 100 례 이상의 의료진에게만 주어지는 ‘Lord of Keraring’을 수상했다. 2015년 현재까지도 국내에서 이 증례 수 이상의 의료진은 고일환 원장이 유일하다.

또한, 이미 2012년부터 인택스링 수술 증례 아시아 최다 기록을 공식적으로 인정 받은 것 외에, ‘Intacs of Master’를 수상한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의사이기도 하다.

각막교차 결합술 분야에 있어서는 미국 최대 각막 교차 결합술 회사인 아베드로(Avedro)사의 글로벌 의학 자문 위원을 맡고 있는 동시에, 유럽 최대 각막 교차 결합술 회사인 AJL사의 자문을 모두 맡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최초로 링과 각막 교차 결합술 동시 시행 및 이에 대한 최다 증례, 국내 최초로 시력 교정 수술과 각막 교차 결합술을 시행한 의사이다.

또한, 수연세안과 고일환 원장은 각막지형 절삭을 통한 원추각막 치료의 국내 최다 증례를 포함, 각막 내 링 수술 +각막 지형 절삭+각막 교차 결합술(세 가지 시술의 병용 수술)의 국내 최초이자 최다 증례 보유자이며, 특히, EX500 T- CAT 과 Amaris 1050 RS (RED) 의 Corneal Wavefront 방식에 대한 수술 결과를 이번 2015년 유럽 학회를 통해 전 세계 최초로 발표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고일환 원장은 국내 최초로 원추각막 치료 후 안내 렌즈 삽입술(알티플렉스와 ICL 모두)를 시행하였을 뿐 아니라, 5년 이상의 안정적인 장기 데이터 보유를 하고 있으며, 원추각막 수술적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끊임없이 새롭게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