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LoL 월드챔피언십, '롤드컵'을 접수한 한국 선수들

입력 2015-10-08 17:24
수정 2015-10-09 09:33




롤드컵 2라운드가 10월 8일 목요일, 오늘 시작한다. 현재 참가한 한국팀의 전적은 SKT T1은 3전 전승 조 1위, KOO Tigers는 2승 1패 공동 조 1위, KT Rolster는 2승 1패로 조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변이 없는 한 무난한 8강 진출이 예상된다.

이번 롤드컵에서는 유난히 '한국'의 활약이 눈에 띈다. 2015 롤드컵에 참가한 팀은 총 16개 팀으로 '한국 선수'가 출전 명단에 포함된 팀은 11팀이나 된다. 참가 선수는 총 96명, 이 중 '한국 선수'는 무려 31명이다. 각 포지션별로 고르게 분포된 외국팀 소속 자랑스러운 한국 선수들을 정리해봤다.







TSM서포터, Lustboy(러스트보이, 러보) 함장식

CLG정글, HuHi(후히) 최재현

Fnatic탑, Huni(후니) 허승훈정글, Reignover(레인오버) 김의진

H2K미드, Ryu(류) 류상욱

LGD탑 Acorn(에이콘) 최천주 / Flame(플레임) 이효종원딜 imp(임프) 구승빈

EDG미드 Pawn(폰) 허원석원딜 Deft(데프트) 김혁규

IG정글 KaKAO(카카오) 이병권미드 RooKie(루키) 송의진

Flash Wolves원딜 Kkaramer(크레이머) 하종훈



해외로 진출한 대부분의 선수가 한국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보여줬기 때문에 닉네임과 이름이 익숙하다. 반면, 몇몇 선수는 한국에서는 큰 빛을 보지 못했지만, 실력을 인정받아 해외로 진출해 성공한 선수도 있다. 

한국 선수가 없는 팀은 C9, Origen, Bangkok Titans, Pain Gaming, Ahq 다섯팀이다. 하지만, Hai, Incanation, Sneaky, LemonNation 등이 버티고 있는 북미의 C9과 Soaz, xPeke가 주축이 된 유럽의 Origen을 제외하고 한국 선수가 없는 다른 팀들은 조 하위권에 머물며 고전중이다.

이제 '롤판'에서 한국 선수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돼버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