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그루 남자친구, 가족사 공개에 “오히려 속이 다 시원하다”(사진=한그루 인스타그램)
배우 한그루의 가족사가 공개된 가운데 이와 관련해 한그루 남자친구가 심경을 밝혔다.
8일 한그루의 남자친구는 자신의 SNS를 통해 “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네 모습이 안타까웠을 뿐인데 표현 방법이 촌스러운 나 이해해 줄 거지”라는 글을 올렸다.
한그루의 남자친구는 “난 진짜 괜찮아. 처음부터 솔직히 이야기 해줬을 때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부끄럽거나 숨기고 싶었던 적이 없어”라면서 “연신 미안하단 말만 되풀이 하는 네 모습 이제 그만 볼 수 있어서 오히려 속이 다 시원하다 난”이라고 전했다.
이어 “의붓 형제의 마음이 이해 간다며 의연히 이야기를 이어가던 네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엄청 아팠어. 힘들다고 한마디 할 법도 한데 이렇게 몸도 마음도 지쳐가는 시기에 넌 꿋꿋이 버텨 내더라”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외적으로 보일 수 있는 ‘금수저’ 논란은 이제 뒤로 하고 너의 아름다운 내면을 모두에게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믿고 지지한다”라고 한그루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이날 한그루의 의붓 언니는 한 포털사이트에 “한그루는 소위 명문대 언니 오빠들과 혈연적인 관련이 없다”는 글을 올렸고, 이후 한그루 가족사가 논란이 됐다.
한편 한그루는 11월 8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9세 연상의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