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애나' 아이유 "장기하와 열애, 디스패치에 선수 뺏겨"

입력 2015-10-08 15:51
수정 2015-10-09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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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가 장기하와의 열애를 '유애나'를 통해 인정했다.

장기하 아이유 열애는 8일 디스패치가 보도했다. 장기하 아이유 열애 현장 사진도 디스패치가 함께 전했다.

아이유는 장기하와 열애 보도가 나간 직후 팬카페 '유애나'에 글을 올렸다. 아이유는 "유애나! 저는 (하필) 뮤직비디오 촬영 중이에요. 갑작스러운 기사에 놀랐어요 하지만 저보다 더 놀란 건 아마 유애나겠죠? 놀라게 해서 미안합니다.. 미리 얘기하지 못 한 것도 미안하고요"라고 밝혔다.

아이유는 "더 조심했어야지!라고 하신다면 또 그러지 못 한 것도 미안해요. 만난 지는 2년 가까이 돼 가요. 라디오에서 처음 만났고 제가 첫눈에 반했습니다. 배울 것이 많고 고마운 남자친구예요. 좋고 싸우고 섭섭해하고 고마워하고 하는..평범한 연애를 하고 있어요"라고 설명했다.

아이유는 "조금 더 좋은 방법으로 여러분께 전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없을까 고민했는데 선수를 뺏겼네요..하하 갑작스럽지만 공개연애를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라며 "아마 모른 척 해도 이 공간에는 얼마간 어색한 기운이 돌겠죠? 이 유쾌하고 복작복작 귀여운 공간을 그렇게 만들어서 미안합니다. 그런데도 제 마음부터 걱정하고 살펴주시는 우리 유애나 정말 고맙고요. 모든 걱정들 응원들 서운함들..다 미안하고 고마워요"라고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아이유는 "아 수천번 시뮬레이션을 돌린 상황인데도 막상 닥치니 어떻게 전해야 할지 모르겠어요..일단 저는 당장의 제 일을 씩씩하게 하고 있겠습니다. 저 때문에 오늘 하루 힘들지 않길 진심으로..바라요 또 올게요"라고 덧붙였다.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장기하 아이유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 틈틈이 만났다. 디스패치는 장기하 아이유 데이트 장소는 주로 집이라고 전했다.

디스패치는 "장기하가 살고 있는 마포의 한 아파트나 아이유가 독립해 지내는 용산의 한 주상복합에서 데이트를 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의 측근은 디스패치에 "장기하와 아이유는 음악적인 고민을 나누며 가까워졌고 자연스레 동료 이상으로 발전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