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야간개장 10분만에 매진…암표 구입하면 입장제한 '주의'

입력 2015-10-08 14:53


경복궁 야간개장

경복궁 야간개장 관람권이 오픈 10분 만에 매진돼 인기를 실감케 했다.

8일 예매처인 인터파크티켓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실시된 경복궁 야간개장 티켓의 주말권은 예매 오픈과 동시에 매진됐다.

경복궁 야간 개방기간은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2일이다. 경복궁, 창경궁 등 고궁 야간개장은 계절에 맞춰 일시적이기 때문에 인기가 높지만, 예매하기가 어려워 매번 티켓전쟁이 벌어지곤 한다.

하지만 온라인 중고사이트 등을 통해 암표를 거래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문화재청은 불법 직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제3자를 통한 입장권 구매를 제한하고, 본인 이외의 3자 거래를 통한 입장권 구매시 구매자 명의 신분증을 확인하고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각종 커뮤니티의 불법거래 정보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라며 "암표를 구입했다가 돈만 날리고 입장을 못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