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과학자 체험을 할 수 있는 가을여행

입력 2015-10-08 11:32
전국이 단풍으로 빨갛게 물들고 있고 날씨도 화창하여 주말을 이용해 여행을 떠나기 좋은 계절이다. 이번 주말 충남 예산과 강원도 원주에서 아이들과 함께 과학을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과학축전이 열린다. 주말을 활용하여 복잡한 도시를 떠나 아이들과 함께 과학도 배우고 지방의 가을을 만끽해보는 것이 어떨까?

우선 8일(목)부터 9일(금)까지 충청남도 예산군공설운동장에서는 “2015 충남과학창의축전”이 열린다. “과학이 문화로! 창의가 희망으로!”라는 주제답게 다양한 융합과학 체험활동을 통해 과학이 우리 생활의 일부분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준비한 것이 특징이다.

눈 여겨 볼만한 프로그램으로는 “과학자와 함께하는 사이언스콘서트”, “융합과학 및 실생활과학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부스” “가족과 함께하는 창의력올림픽” “과학송부르기대회” 등이 있다.

특히, 9일 한글날에는 한글의 유래와 한글의 과학적 원리를 배우고 이를 토대로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충남과학창의축전은 충청남도교육청과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공주교육대학교에서 운영하는 행사로, 한국과학창의재단이 2015년 선정하여 지원하는 12개 지역과학축전 중 하나다.

9일(금)부터 10일(토), 이틀 동안 원주 ‘젊음의 광장’ 일원과 따뚜공연장에서는 “2015 강원과학축전”이 개최된다.

“즐겁게 탐구하는 융합과학 배움터“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축전은 원주 초?중?고등과학교육연구회와 싱가폴 과학교과연구회, 일본 수학평생교육연구회를 비롯한 20여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9일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과학체험관, 전시관, 이벤트, 부대행사 등 4개 테마 93개 부스에서 청소년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전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2002년부터 원주시에서 개최되기 시작하여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강원과학축전”은 체험활동 중심의 과학축제를 통하여 청소년들에게 창의력과 상상력을 함양하고, 시민들에게 과학친화적인 지역문화 분위기 조성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