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개그우먼, “남편 믿는다‥성추행혐의 억울해”…맞고소 가나

입력 2015-10-08 00:00


유명 개그우먼 남편 성추행 혐의

‘남편 성추행’ 혐의로 누리꾼들의 입방아에 오른 유명 개그우먼이 맞고소 의사를 내비쳤다.

7일 한 매체는 유명 개그우먼 A씨의 소속사 관계자의 말을 빌어 “A씨가 남편을 믿고 있으며 남편이 성추행에 연루된 일을 매우 안타까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개그우먼 A씨는 남편 최모씨가 당시 운전기사와 함께 있었고, 이동시간도 10분에 불과하다며 고소인의 주장을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소속사 관계자는 이 매체를 통해 “고소인이 과장되게 말하는 부분이 있어 재판을 통해 잘잘못을 가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사건을 단독보도한 방송인 출신 조정린 채널A 기자는 <유명 개그우먼 남편 성추행 피해자 증언, "운전기사도 있는데 갑자기 짐승으로 돌변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유명 개그우먼의 남편 최모씨가 10년 넘게 알고지낸 30대 가정주부인 피해자를 집에 데려다 준다며 차에 태운 뒤 성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피해자는 이 매체를 통해 “잠시 졸고 일어났더니 상의가 벗겨져 있었고, 최씨의 손이 들어와 몸을 더듬고 있었다”며 “최씨가 운전기사에게 호텔로 가라고 지시했으나, 다행히 운전기사가 집쪽에 차를 세워줬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