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린 보도, 유명 개그우먼 남편 '성추행 혐의 기소'…개그우먼 입장보니 (사진 = 방송화면)
유명 개그우먼의 남편으로 알려진 50대 남성 A씨가 알고 지내던 여성을 강제 추행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남편 A씨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다.
서울 서부지방검찰청 형사3부(부장 이기선)는 지난 8월 30대 여성 B씨를 자신의 차에 태운 뒤 성추행한 혐의로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검찰 조사에서 만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일자 유명 개그우먼 C씨는 일반인 남편 A씨의 성추행 연루와 관련해 입장을 밝혀왔다.
개그우먼 C씨의 소속사 측은 7일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C씨는 남편 A씨가 성추행에 연루돼 안타까워하고 있다. 그러나 정황상 고소인이 무고하게 주장하는 내용이 있다고 판단해 남편을 믿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B씨는 평소 고소인의 남편에게 사업자금을 빌려주며 돈독하게 지내왔고 사건 당일도 고소인과 고소인의 남편 등 6명이 함께 술자리를 했다. 술자리 후 고소인이 남편과 말다툼을 해 고소인의 남편이 먼저 집으로 돌아가 바래다 준 것”이라면서 “운전기사가 있는 상황이었고 이동시간도 10분에 불과해 고소인이 주장하는 성추행은 말이 안된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피해여성 측은 10년 동안 알고 지냈던 A씨가 자신의 상의를 벗기고 몸을 더듬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채널A 보도에 따르면 B씨가 놀라 잠에서 깨 차에서 뛰어내리려고 했지만, A씨가 B씨를 힘으로 제압한 뒤 운전기사에게 인근 호텔로 갈 것을 지시하며 성추행을 계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사건 이후 약에 의존하지 않으면 잠을 거의 못 잔다"고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한편 해당 사건은 연예계에서 언론계로 전향한 조정린 기자의 단독보도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