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해외 나갈 때 놓치지 않는 쇼핑 플레이스가 있다.
바로 면세점이다.
이번 주말은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의 두 번째이자 마지막 주말.
특히 공휴일인 9일 한글날을 끼고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번엔 면세점 쇼핑 혜택을 놓치면 후회할 지도 모른다.
면세에 할인까지 되는 '면세점 블프' 이용법을 소개한다.
- 브랜드 종류·혜택 많은 '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의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기간은 15일까지.
면세점 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는 롯데는 신동빈 회장의 말 한마디에 블프 할인행사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행사 참여 브랜드 198개에 평균 할인율은 30~50% 이다.
유아용품이나 패션시계도 다른 면세점들보다 할인율이 높다.
무엇보다 롯데면세점은 주어지는 혜택이 많다.
11일까지 400달러 이상 내국인 구매 고객에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 1만원권도 제공한다.
특히 인터넷 면세점을 이용하면 더 많은 쿠폰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회원가입만 하면 주어지는 신규가입 축하쿠폰은 구매 금액별로 다양한 할인액을 제공하고 이달에 쓸 수 있는 '무적할인 쿠폰'도 주어진다.
- 해외 럭셔리 브랜드 쇼핑 계획이 있다면 '신라면세점'으로
모두 12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신라면세점의 블프 행사.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신라면세점에 단독입점된 영국 럭셔리 브랜드 멀버리(Mulberry)도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에 합류했다.
좀처럼 할인하지 않는 멀버리 숄더백, 지갑 등 40여 제품들을 만날 수 있다.
유명 모델 알렉사 청의 이름을 딴 '알렉사 백'의 경우 면세점 정상가격이 $2,024 (237만2,330원)인데 20% 세일에 들어가면서 $1,619.2 (189만7,864원), 한화 약 50만원 정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 로드샵 화장품 가장 저렴한 '동화면세점'
동화면세점에서는 로드샵 화장품, 일명 '저렴이' 제품들을 더 싸게 구입할 수 있다.
마스크팩 대란을 일으켰던 메디힐 숯 블랙마스크 10매의 경우 신라 면세점에서는 $21.6, 롯데면세점에서는 $19이지만 동화면세점에서는 $17에 살 수 있다.
각 면세점 멤버십 등급 등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 수 있지만 오프라인 가격 기준으로 현재 1,172원 환율을 적용해보면 우리 돈으로 6천원 가량 차이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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