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지지 않는 통통 하체, 스타일로 커버 돼!

입력 2015-10-07 16:53


늘씬한 각선미는 모든 여자들의 로망. 다리가 날씬하면 치마, 청바지 어떤 하의를 입어도 잘 어울린다. 하지만 모두가 날씬한 하체를 가진 것은 아니다. 다이어트를 해도 이 하체만큼은 빼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 이럴 땐 스타일로 커버하는 것이 현명한 처사다.

▲ 스커트는 무조건 롱롱으로?



굵은 하체를 가리는데 롱스커트만한 아이템도 없다. 발목까지 오는 롱스커트를 입으면 굵은 다리도 감출 수 있고 여성미도 한껏 풍길 수 있다. 짧은 스커트의 경우 A라인이나 플레어스커트처럼 옆으로 퍼지는 실루엣이 제격이다. 팔랑거리는 스커트자락에 시선이 분산되기 때문에 좋다. 뿐만 아니라 스커트가 넓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하체는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준다. 스커트 길이는 무릎 위로 살짝 올라간 정도가 적당하다.

피해야 할 아이템은 H라인 스커트이다. 타이트하게 달라붙는 H라인 스커트를 입는 것은 자신의 다리가 굵다는 사실을 동네방네 소문내는 것이나 다름없다. 다리의 실루엣이 고스란히 드러나기 때문에 원래보다도 더 굵어 보일 수 있다.

▲ 포인트는 위로위로~!



옷을 입을 때 굵은 하체를 인식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때문에 상의에 포인트를 줘야한다. 밝은 컬러의 상의를 입는다거나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면 시선을 위로 올릴 수 있다. 상의에 라인이 들어가 있는 옷을 입으면 한층 더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다.

바지는 어두운 계열의 컬러를 입는 것이 좋다. 어두운 컬러가 수축돼 보이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슬림 해 보일 수 있다. 이때 바지의 통은 넓은 것이 좋다. 스키니진처럼 다리라인이 고스란히 드러나면 두꺼운 다리를 더욱 강조하는 셈이다.

▲ 스틸레토힐, 앵글은 NONO!



슈즈는 폭이 좁고 앞뒤가 뾰족한 스틸레토힐은 피해야 한다. 이는 구두가 얇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다리가 더 굵어 보일 수 있다. 통굽이나 앞코가 라운드로 된 부드러운 타입을 신어야 다리가 얇아 보인다. 앵글부츠나 종아리 중간쯤 애매하게 오는 길이의 부츠도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앵글부츠의 경우 다리와 슈즈의 경계가 완벽히 나눠지기 때문에 다리가 짧아 보인다. 이는 곧 다리가 굵어 보이는 것과 같죠. 앵글부츠는 와이드팬츠와 함께 신어서 경계를 없애는 것이 현명하다. 이는 다리가 한층 길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사진=메롱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