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제약·바이오株, TPP 피해주 부각 '약세'

입력 2015-10-07 15:54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체결에 따른 피해주로 부각된 제약, 바이오주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7일 제약 대장주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은 각각 전일대비 7.63% 내린 12만1,000원, 5.91% 내린 35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TPP 타결로 신약 특허 보호 기간이 줄어든 데 따라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막바지 협상에서 최대 쟁점이었던 바이오 의약품 특허 보호기간을 미국이 당초 12년에서 5년으로 양보하면서 뉴욕증시에서도 제약 바이오주가 급락세를 보였다.

국내 상장사들 주가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일양약품과 슈넬생명과학, JW중외제약이 5~7%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솔고바이오가 12% 가까이 약세 마감했고 코오롱생명과학이 6%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