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 PD "송종국 박잎선 이혼 씁쓸, 촬영 당시 사이 좋았는데…"

입력 2015-10-08 00:16


'아빠 어디가' PD "송종국 박잎선 이혼 씁쓸, 촬영 당시 사이 좋았는데…"

MBC '아빠 어디가'를 연출한 김유곤 PD가 송종국 박잎선 부부 이혼에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김유곤 PD는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송종국 박잎선 부부의 이혼 소식을 기사로 접했다. 둘 사이가 그렇게 됐다니 씁쓸하다"면서도 "이해는 한다. 부부만의 속사정이 있는 법이다. 남은 알 수 없다. 내가 뭐라 말할 처지는 아니지만 지아와 지욱이가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빠 어디가') 촬영 당시 분위기가 좋았다. 프로그램이 잘 될 때이기도 했지만 둘 사이가 좋았다"며 "박잎선이 송종국을 좋아하는 게 느껴졌다. 송종국은 딸 지아를 극진히 아꼈다"고 회상했다.

끝으로 "송종국 박잎선 부부에 최근 연락하지 못해 구체적인 상황을 알지 못한다"면서 "단란한 가족의 모습을 보다 이혼한다고 하니 안타깝다. 지아와 지욱이가 상처받지 않고 잘 컸으면 좋겠다"고 했다.

박잎선은 최근 법원에 송종국과 이혼 관련 서류를 접수했다. 두 사람은 몇 달 전부터 갈등을 빚어 오랜 시간 별거했다. 현재 박잎선이 자녀들을 양육 중이며 송종국이 생활비를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