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문구전시회 '개막'…이색 아이디어 제품 '눈길'

입력 2015-10-07 17:21
<앵커>
8개국에서 200여개 업체가 참여한 '서울국제문구용품전시회'가 오늘 코엑스에서 열렸습니다.

실용성이 가미된 톡톡튀는 아이디어 제품들이 눈길을 끌었는데요, 정경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물이 묻은 종이에도 자연스럽게 써지는, 이른바 '매직팬'입니다.

기존 액체풀과 고체풀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테입 방식의 신개념 '풀테이프'는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습니다.

올해로 28회째는 맞는 이번 서울국제문구용품 전시회는 역대 최대규모로, 해외 30여개사와 국내 150여개사가 다양하고 톡톡튀는 아이디어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스탠딩> 정경준 기자 jkj@wowtv.co.kr
"지금 보시는 품목들은 이번에 우수제품으로 꼽힌 것들인데,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다양한 디자인 등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스태플러와 크립의 두 가지 기능을 결합해 간단한 조작으로 사용이 편리하도록 개발된 '날스태플러원'은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관심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이동재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국내 유수의 127개의 메이커사와 함께 축제의 장을 열어갑니다. 천만달러의 외국바이어와의 상담이 예상됩니다."

해외바이어와 국내 문구유통업체를 대상으로 한 수출입 등의 거래상담도 함께 진행되면서 국내 문구업체들의 해외판로 개척의 기회로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10일까지 계속되며, 다양한 문구, 사무용품 등의 할인행사와 각종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예정돼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정경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