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비싼 아파트는 53억원 '청담 상지리츠빌카일룸3차'

입력 2015-10-07 10:08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상지리츠빌카일룸3차로 53억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일 한국감정원이 이노근 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분양권/입주권 신고가 중 가장 비싼 곳은 2010년 10월 계약이 이루어진 '서울 강남 청담 상지리츠빌카일룸3차'였습니다.

이 아파트 13층이 53억2900만 원에 거래됐는데, 전용면적 273.88㎡로 3.3㎡당 6,421만 원 이었습니다.

2위는 서울 강남 논현 논현라폴리움으로 9층(전용면적 263.93㎡) 52억8,000만 원(3.3㎡당 6,602만 원)을 기록했고, 3위는 청담 상지리츠빌카일룸3차 19층(전용면적 237.63㎡)이 50억4,970만 원(3.3㎡당 7,013만 원)이었습니다.

이어서 서울 강남 청담 마크힐스웨스트윙 19층(전용면적 183.5㎡)이 50억 원, 서울 강남 청담 마크힐스웨스트윙 18층(전용면적 183.5㎡)이 48억 원에 거래가 이루어졌습니다.

6위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 갤러리아 포레 40층(전용면적 241.93㎡)이 45억8,000만 원을 기록했고, 6~12위까지는 강남 청담동 마크힐스아파트나 성수동 갤러리아 포레가 차지했습니다.

이번 자료는 지방자치단체별로 신고된 부동산 거래 자료를 바탕으로 국토교통부 '부동산 거래관리시스템(RTMS)'에 취합된 것으로 국토부와 한국감정원은 지난달부터 공동주택과 오피스텔 매매와 전월세 실거래가 자료를 새로 공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