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 1,800만 中 직구족에게 '안심 정품' 공급한다

입력 2015-10-07 09:56


토니모리가 1,800만명에 달하는 중국 직구족을 겨냥한 채널을 개설한다. 지난달 25일에 서울 방배동 사옥에서 한양하이타오와 호남해피타오바오커뮤니케이션유한공사가 공동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하이타오 글로벌 한류관' 입점을 위한 계약을 맺었다는 것이다.

이로써 그동안 출처 불명의 제품 때문에 피해를 입어 온 중국 고객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경로를 통해 정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하이타오닷컴은 지난 8월 26일 모바일앱 서비스를 베타 오픈한 데 이어 9월 8일부터는 하이타오글로벌 웹 버전 서비스를 시작함으로써 본격적으로 한국산 화장품 판매하고 있다. 오픈 이후 국내 화장품 브랜드들의 완판 행진이 이어지고 있으며 다양한 한국 소식 및 한류 스타 정보와 함께 뷰티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어 중국 소비자들에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는 것이다.

토니모리와 한양하이타오는 각사의 자원을 활용해 밀접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한양하이타오는 중국 내 동시간 시청률 1위의 뷰티 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인 '사면 살수록 즐겁다(越淘越开心, 위에타오위에카이신)' 등 호남위성TV의 방송 프로그램과 연계해 토니모리의 인기 제품들을 집중 소개할 예정이다.

또 소속 연예인을 활용한 마케팅 및 유쿠, 투도우, 아이치이, 큐큐 등 30여 마케팅 채널 협력사와의 연계방안도 마련 중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