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국 이혼, 박잎선 "난 그냥 애엄마, 내가 송종국 너무 좋아해"

입력 2015-10-07 07:10


송종국 이혼, 박잎선 "난 그냥 애엄마, 내가 송종국 너무 좋아해"

송종국 박잎선 부부의 이혼 소식이 전해지자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박잎선은 과거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남편이 딸 지아를 볼 때는 눈이 하트가 뿅뿅뿅"이라며 "결혼하기 전에는 날 정말 예뻐했다. 지아 대하듯이 오빠 성격에 안 할 것도 다 했는데 이제는 난 그냥 애 엄마고 지아가 여자 친구 같다"고 서운해했다.

송종국은 영상편지를 통해 "지아 엄마 사실 내가 지아를 너무 사랑해서 질투를 많이 하고 있는데 그래도 지아 예뻐하는만큼 내가 당신 예뻐할 수는 없고 그것보다는 조금 덜 예뻐할게"라고 말했다.

박잎선은 또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내가 송종국을 너무 좋아한다. 주변에도 소문이 났다. 예쁜 옷 입는 날엔 송종국이 외국에서 돌아오는 날이라고 다 알고 있다"고 말했다.

MC들이 "그럼 셋째 계획도 있는거냐"고 묻자 박잎선은 "난 셋째 계획이 있는데 송종국이 정신차리라고 하더라"면서 "송종국은 내 손에 잡히지 않는 사람이라서 좋다"고 덧붙였다.

6일 한 매체에 따르면 송종국과 박잎선은 최근 법원에 이혼 서류를 냈다. 2006년 12월 결혼한 두 사람은 9년 만에 파경을 맞게 됐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