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급여 인상, 지급기간은?…한국인 스트레스 1위 '월급'

입력 2015-10-06 21:29
수정 2015-10-06 21:33
▲(사진=YTN 뉴스 캡처)

실업급여 인상, 한국인 스트레스 1위 '월급?'

실업급여가 인상됐다.

고용노동부는 6일 '고용보험법 개정안 설명자료'를 통해 구직급여 지급수준을 실직 전 평균임금의 50%에서 60%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지급 기간 역시 90~240일에서 120~270일로 30일 늘렸다.

실업급여를 받은 후 90일이 지나도 취업하지 않거나, 5년 내 3회 이상 실업 급여를 받는 사람에 한해서는 '집중 재취업 지원대상'으로 규정해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다.

한편, 이런 가운데 한국 직장인들이 꼽은 스트레스 원인 1위는 '월급'인 것으로 조사됐다.

피닉스 게임즈는 '치고박고 무한상사'를 이용하는 60만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당신의 가장 큰 스트레스 원인을 골라보세요'라는 질문에 전체 이용자의 20%가 '들어오자마자 나가는 월급'을 선택했다.

이어 ▲생활비(9.4%) ▲통장 잔고(9.4%)가 공동 5위에 오르는 등 직장인들은 경제적인 부분에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음이 드러났다.

이외에도 ▲야근(4.5%) ▲주말 특근(3.7%) ▲퇴근시간 일감(3.2%) 등 과도한 업무로 개인 여가시간을 갖지 못하는 부분도 스트레스로 연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