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은 신도시·지방은 도심 '청약 쏠림'

입력 2015-10-06 16:40


10월 분양물량이 나오는 가운데 청약자들은 수도권에서는 택지지구 물량, 지방에서는 도심 재건축재개발 물량에 쏠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일 리얼투데이가 올해 9월까지 1순위 청약 경쟁률을 조사한결과 수도권은 상위 5개 단지 중 4개 단지가 택지지구, 지방은 상위 5개 단지가 모두 도심 재건축재개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도권 택지지구는 상대적으로 서울과 가깝고 전세난에 저렴한 아파트를 매매하려는 수요가 늘어났고, 지방은 인프라가 갖춰진 도심권 아파트로 청약자들이 몰렸기 때문입니다.

수도권에서는 위례우남역 푸르지오 3단지(201대1)의 평균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이어서 위례우남역푸르지오1단지(155대1), 동탄2금강펜테리움센트럴파크3차(141대1) 순으로 신도시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지방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단지는 도심권 재건축·재개발 물량으로 대구 수성구 우방타운을 재건축한 ‘힐스테이트황금동’으로 622대1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379대 1을 기록한 부산 광안맨션 재건축 사업인 ‘부산광안더샵’이 2위, 우동6구역을 재개발한 ‘해운대2차’(363대1)가 뒤를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