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억 원에 달하는 비용을 투자한 서울시 한강 수상택시의 하루 평균 이용객이 지난해 17명에 불과했다고 한다. 서울시가 예상한 하루 평균 이용객은 약 2만 명.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작한 한강 수상택시의 이용객은 예상치의 0.7% 수준이다. 또한, 매년 10억 원에 가까운 운영적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한강 수상택시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아니 진짜 이걸 누가타니?", "유병언의 그 청해진이냐?", "수상택시가있었어?", "유명 드라마에 출연시켜서 중국인 관광상품으로 돌려봐", "진짜 왜망했는지 몰라?", "굳이 한강까지가서 택시탈 이유는 없단말이야" 등의 반응을 보인다.
한편, 서울시와 청해진해운이 20년 독점계약을 체결해 추진했던 이 사업은 잠실-뚝섬-잠원-여의도 구간에 걸쳐 17개의 승강장을 갖추고 운항을 시작했다. 요금은 편도 5,000원, 관광용은 30분 코스 70,000원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