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N]창조경제의 리더들 기술경쟁 돌입

입력 2015-10-07 14:53
<서브>창조경제 리더들의 기술경쟁

<좌상단>제5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개막

<앵커>우리나라가 세계기능올림픽에서 19번째 종합우승을 차지한 것으로 다 아실텐데요, 20번째 종합우승의 주인공을 꿈꾸는 예비 숙련기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 기술력을 겨루고 있습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제50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8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습니다.

(수퍼)49개 직종, 선수 2천명 참가...역대 최대 규모

모두 49개 직종에 2천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울산의 5개 경기장에서 그 기술력을 겨루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영범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전국기능대회는 숙련기술인들의 사기 진작과 기술수준 향상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습니다"

첫 눈에 봐도 앳된 얼굴이지만 기계를 다루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은 학생 선수들.

지난 1967년 제1회 세계기능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던 배진효씨는 어린 후배들을 바라보는 심정이 남다릅니다.

(인터뷰)배진효 제1회 세계기능올림픽 금메달 수상자

"이 사람들이 산업역군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나갈 것이라는 생각하면 보면 볼수록 좋다"

같은 또래 친구들과 지도교사들도 경기에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인터뷰)박수빈 울산 생활과학고 재학생

"너무 멋있고 저도 배우고 싶어요. 저도 이분들처럼 열심히 해서 자격증도 따겠습니다"

(인터뷰)박민정 울산 생활과학고 지도교사

"열심히 앞으로 학생들이 다양한 것을 경험하면서 자기 기능에 대해서도 열심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경기대회와 참가선수들이 능력중심 사회로 발전하는 초석이라며 지속적인 지원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이 학생들이 일을 하면서 지속적으로 계속적으로 능력을 발전시켜야 하니까 능력이나 박사사학위까지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매우 소중하다"

(네임수퍼)박준식 기자

이번 대회 입상자는 2017년 제44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해 20번째 종합우승의 주인공이 될 자격을 얻게 됩니다.

울산공업고등학교에서 한국경제TV 박준식입니다.

영상취재:김재원

영상편집:김남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