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유등축제 갔다가 죽다 살아나" 유료화에 안내요원 배치無…비난 쏟아져

입력 2015-10-07 00:12


"진주 유등축제 갔다가 죽다 살아나" 유료화에 안내요원 배치無…비난 쏟아져

'2015 진주 남강 유등축제' 주최 측인 진주시가 미흡한 준비로 뭇매를 맞고 있다.

현재 진주시 공식 페이스북에는 '진주 남강 유등축제'의 주최 측인 진주시를 비난하는 댓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행사장 운영 개판으로 해서 진주성에서 완전 죽다 살아나왔다"며 "이러려고 10,000원이나 내고 입장한 거 아니다"라고 토로했다. 이 네티즌에 따르면 주최 측의 '재입장 불가' 방침으로 관광객들이 한 장소에 몰려 나가는 사람들과 들어 오는 사람들이 한데 엉켜 불편을 겪은 거스로 알려졌다.

다른 네티즌은 "프랑스에서 온 친구들이 기대하고 진주 와서 10,000원씩 입장료도 냈는데 불꽃구경만 하고 왔다. 진주시민으로서 낯뜨겁다"고 털어놨다.

이외에도 "진구 유등축제 10년 넘게 갔는데 너무 실망하고 간다" "안내요원도 제대로 배치 안된데다 안에서 다친 사람이 있었는데 비상출구가 없어서 구급차도 못왔다. 사람들 지나가면서 욕하고.." "입장료 10.000원추가에 유등은 딱히 추가된게 없는 듯" 등의 반응이 많다.

이와 관련 진주시는 "토요일에 불꽃놀이까지 겹쳐 관광객이 너무 많아져서 그런 것"이라며 "해마다 관광객이 늘고 있고 축제장은 한정되어 있어 시에서도 해결책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진주 남강 유등축제'는 올해부터 유료로 전환됐으며 오는 11일까지 진주남강 일원, 진주성 내에서 열린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