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어두운 동굴 속에서 이방원(유아인 분) 정도전(김명민 분)과 만난 이방지(변요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방지는 누구냐는 정도전의 물음에 "당신에게 인생을 사기 당한 사람"이라고 답하며 강렬하게 등장했다.
'팩션 사극'을 표방한 '육룡이 나르샤'엔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재창조된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이 때문에 누리꾼들 중심으로 이방지가 실존인물이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일고 있다.
정도전, 이성계, 이방원 등 실존 인물을 다루기도 하지만 이방지를 비롯한 무휼, 분이는 작가의 상상력으로 탄생한 인물이다.
이방지는 역사속 실존 인물이 아닌 허구의 인물인 것이다.
관련해 '육룡이 나르샤' 작가 측은 "좀 더 자유로운 표현이 가능하도록 이름을 바꿨다"며 "상상력을 극대화시켜 창작의 자유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서"라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