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총리 "내수회복 지속시켜 체감경기 개선해야"

입력 2015-10-06 10:42


황교안 국무총리는 "최근 산업 생산과 소매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추석 특수로 대형마트와 백화점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면서 "관계부처는 내수 회복세를 지속시켜 소비심리 개선이 실제 체감경기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황교안 총리는 6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번 내수회복세를 전통시장, 골목상권, 지역경제 등으로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황 총리는 이어 "중소기업청 등 관계기관은 온누리 상품권을 장려하는 등 지역상인들의 매출 증대를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세워달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관계부처는 지역축제 홍보, 교통편의 제고 등 지역관광 활성화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국무위원들은 지역 방문이나 행사를 추진하는 등 내수 활성화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부산에서 발생한 총기 탈취 사건과 관련해 황 총리는 "전국의 모든 사격장을 비롯한 총기류 취급 시설에 대해 안전관리 실태를 일제 점검하고 재발 방지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여성들을 상대로 하는 각종 범죄에 효과적이고 단호한 대응 방안을 검토해달라"면서 "관계기관은 범죄예방 활동과 단속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엄정하게 단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