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셈, 빅데이터·사물인터넷 시장 본격 공략

입력 2015-10-06 16:12
<앵커>
IT시스템 성능관리 전문기업인 엑셈이 M&A이후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합니다.
사업영역 확장과 함께 그에 맞는 제품군 출시도 계획하고 있는데요.
신용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스템서버 성능관리 소프트웨어 점유율 1위 업체인 엑셈이 종합기술플랫폼회사로서 본격적인 횡보에 나섭니다.
지난 6월 코스닥에 입성한 엑셈은 7월 데이터베이스 암호와 전문업체인 신시웨이 지분 50.24%를 50억원에 인수한 데 이어 지난 달에는 인 메모리 데이터베이스관리 전문업체인 선재소프트 지분 22.7%를 인수하는 등 공격적인 M&A전략을 펼쳐왔습니다.
종합 IT시스템 관리 업체로서의 진용을 갖추면서클라우드와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시장으로의 진출도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인터뷰> 조종암 엑셈 대표이사
"저희 회사하고 (인수한) 회사가 합치면 클라우드나 사물인터넷, 핀테크의 빅데이터를 다룰 수 있는 데이터 인프라 소프트웨어를 모두 갖게 됩니다. 단순한 소프트웨어 판매보다 시스템 패키지를 판매를 할 수 있는..."
사업확장과 함께 신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기존 서버성능관리 소프트웨어인 '맥스게이지'를 업그레이드해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에 접목하고, 클라우드와 빅테이터용 소프트웨어 개발도 내년 상반기중 마무리 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박재호 엑셈 개발본부 이사
"선재데이터베이스를 위한 맥스게이지 제품군이 출시될 계획입니다.내년 3월 출시될 계획이고요 클라우드 관련해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나 아마존 웹서비스에서 동작하는 클라우드서비스 위에서 동작하는 맥스게이지 버전을 내년도 상반기에서 하반기 출시할 계획입니다."

엑셈의 상반기 매출액은 5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가 늘었고 영업이익은 3년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 하반기에는 합병 시너지효과로 사상최대 매출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정부기관을 비롯해 증권.금융사, 삼성과 현대 등 국내 400여개 사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세계29개국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엑셈은 연내 합작법인을 통해 중국시장에 추가로 진출한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신용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