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유혹’ 주상욱, 야망남으로 화려한 귀환…웃음기 걷어낸 카리스마

입력 2015-10-06 07:07


MBC 새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의 주인공 주상욱이 완벽 스펙의 보좌관 진형우 역으로 변신, 로코킹에서 야망남으로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지난 5일 '화려한 유혹' 첫 방송에서 진형우(주상욱)는 미래를 위해 사랑하는 여인 강일주(차예련)를 놓아줄 수밖에 없는 가슴 아픈 한 남자의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형우는 강석현(정진영)의 눈을 피해 일주와 비밀 언약식을 치르려 했지만 결국 석현의 계략으로 실패하고 오히려 바닷속에서 목숨을 잃을 위기에 빠지는 등 첫 등장부터 시청자들에게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안겼다. 결국 형우는 자신의 야망과 복수, 일주에 대한 사랑을 지켜내기 위해 자신의 마음을 감추고 보좌관의 위치만을 지키기로 하며 앞으로 그려낼 진형우 캐릭터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웃음기 없는 묵직한 캐릭터 진형우로 돌아온 주상욱의 새로운 모습 또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완벽한 스펙의 매력남 진형우의 몰입도를 높이는 상남자 비주얼은 물론 슬픔과 카리스마가 공존하는 눈빛 연기와 첫 방송부터 등장한 눈물의 키스신부터 고군분투의 수중신까지, ‘믿고 보는 배우’ 주상욱의 진면목을 다시금 선보였다.

그간 드라마 ‘자이언트’, ‘신들의 만찬’, ‘텐’, ‘굿 닥터’ 등 수 많은 작품을 통해 도시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주상욱은 최근 2년간 '앙큼한 돌싱녀', '미녀의 탄생', ‘복면검사’ 등을 통해 숨겨진 코믹 본능을 마음껏 발산해내며 로코킹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러한 시점에서 코믹 연기로 로코킹이란 수식어를 얻기가 무섭게 이번엔 그와는 180도 또 다른 묵직한 야망남의 캐릭터로 귀환한 주상욱의 연기 변신과 ‘주상욱표’ 카리스마가 극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묵직한 캐릭터로 돌아온 주상욱의 등장에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로코도 좋지만 오랜만에 진지한 캐릭터라 더 반갑다”, “어떤 연기를 해도 어울리는 주배우”, “역시 믿고 보는 주상욱 연기” 등의 열띤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로코킹에서 야망남으로 귀환한 주상욱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쳐나갈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MBC 새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은 6일 밤 10시 2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