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캐스트] 식스밤(SIXBOMB) 직캠러 체험기! 뭔가 보인 거 같은데? +_+ 이 정도면 본 거로 칩시다!

입력 2015-10-10 11:01




요즘 유튜브 및 SNS에서 직캠과 움짤을 통해 제2의 EXID라고 불리는 SIXBOMB(식스밤)입니다. 2012년 ‘치키치키밤’이라는 곡으로 데뷔했지만, 큰 조명을 받지 못하고. 그 후 소아를 제외한 기존 멤버들이 탈퇴, 다인, 유청, 한빛 세 명의 새 멤버를 영입하면서 All-new 식스밤이 탄생했습니다.



빠돌이 기질이 다분한 기자는 아이돌 홍수 속에 새로운 ‘덕질’할 걸그룹을 찾지 못해 허덕이고 있었고, 그러던 어느 날 팀장님이 “식스밤 한 번 검색해서 봐”라고 하셨죠. 그리고 충격적인 직캠 영상을 보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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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거닷!”

동영상을 본 기자는 팀장님을 따라 바로 팬카페에 가입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게릴라 공연 공지가 올라왔다는 팀장님의 전언을 듣고 이 기회를 놓치면 안 될 것 같다고 생각한 기자는 발 빠르게 취재를 나갔습니다.

오후 6시 반 공연이라고 적혀있던 공지. 하지만 식스밤의 무대는 7시 반이나 돼서야 시작했습니다. 수많은 직캠러와 관객들 사이에서 양질의 사진을 건지기 위한 사투는 치열했습니다. 기자들보다 더 좋은 장비로 무장한 직캠러.그들의 정체는 대체 뭘까요.



“제발 형광 레깅스를 입고 와라”고 기도했습니다!!

식스밤의 무대는 실망하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사실 곡이 어떻다 평가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왜냐고요? 노래 따위는 안 들렸으니까요!!



식스밤(SIXBOMB) 한빛, 다인, 소아, 유청

네 명의 멤버 중 기자의 눈에 한눈에 박혀버린 그녀. 식스밤의 보컬 한빛입니다. 단발머리의 상큼한 춤사위에 넋이 나가버린 기자의 사심 가득한 사진 나갑니다.

직캠러의 길은 쉽지 않았습니다. 공연 몇 시간 전부터 도착해서 밥도 제대로 못 챙겨 먹고 자리를 지켜야 했습니다. 관객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식스밤은 본인들의 곡뿐만 아니라 같은 소속사에 있는 배드키즈(BADKIZ)의 곡까지 홍보하며 무대와 기자마저 뜨겁게 달궈줬습니다.



두 시간의 기다림, 그리고 짧은 만남. 언제 다시 식스밤을 만나게 될지 모르겠지만, 실망스럽지 않은 무대였습니다. 기자의 사진이 뭔가 노린 것 같고, 뭔가 보일 것 같은 건 다 기분 탓일 겁니다.



여러분, 다음에 만날 때까지 안녕!



사진 한국경제TV MAXIM 박성기 온라인뉴스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