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유아인 영화 '사도', 화면해설 및 한글자막 영화 8일 개봉

입력 2015-10-05 17:54
수정 2015-10-06 16:23


▲ 사도 포스터


500만 관객을 넘으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사극영화 '사도(감독 이준익)'가 화면해설 및 한글자막버전으로 오는 8일 전국 메가박스에서 개봉한다.

'사도'는 조선왕조에서 가장 비극적인 사건 중 하나인 영조와 아들 사도세자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지난 9월 16일 개봉 이후 관객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사도' 화면해설 및 한글자막버전은 영화진흥위원회의 '장애인 영화관람환경 확대를 위한 한글자막 및 화면해설영화 제작사업' 일환으로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가 공동으로 참여해 제작했다.

향후 1년간 15편의 한국영화를 화면해설 및 한글자막영화로 제작해 상영하는 이번 사업은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화면해설 및 한글자막영화 제작을,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가 극장 배급 및 홍보를 맡고 (사)한국농아인협회가 상영 및 모객을 지원한다. 지난 9월 10일 첫 상영으로 한국영화 '미쓰 와이프' 화면해설 및 한글자막영화를 전국 메가박스에서 상영한 바 있다.

두 번째 작품인 '사도' 화면해설 및 한글자막영화는 오는 8일, 12일, 13일 전국 메가박스 7개관에서 순차적으로 개봉한다. 8일에는 메가박스 동대문, 이수, 광주(충장로), 대구, 연수(인천)에서, 12일에는 메가박스 창원에서, 13일에는 메가박스 해운대에서 상영 예정이다.

'사도' 화면해설 및 한글자막영화 관람을 희망하는 시각 및 청각장애인은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홈페이지와 (사)한국농아인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